혹시 여러분은 인터넷, 모바일 어플 등을 사용하면서 얼마나 많은 패스워드를 가지고 계신가요? 분명 하나만 가지고 계신분들도 있겠지만 2개 이상 가지고 계실것입니다. 이 패스워드는 웹사이트마다 또 갱신하라고 하고, 오래된 패스워드는 불안하여 새로운 패스워드를 만들기도 하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니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9/16에 흥미로운 발표를 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원드라이브 등과 같이 일부 서비스에 대해 패스워드가 없는 ID로 접속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정보부서 부사장인 Vasu Jakkal이 자사의 블로그를 통하여 이 사실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본인확인은 어떤식으로 이루어 질까요? 그것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인증 앱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 앱에서는 새로운 로그인 코드를 짧은 시간동안만 제공하고 이 코드를 이용하여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에 로그인을 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얼굴인증이나 지문인증으로 로그인하여 사용하는 윈도우즈 Hello라던가 물리적인 USB 드라이버, 또는 인증번호를 받을 수 있는 핸드폰 번호로 로그인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매초 579개의 패스워드 공격이 일어나고 매년 180억번의 패스워드 공격이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누출된 비밀번호는 다크웹가 같이 음지에서 브로커끼리 현금으로 거래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안전문가는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외울 수 있는 패스워드의 양은 한정되어 있고 쉽게 기억하기 위해 특정 법칙을 따른다. 이러한 특징을 악용하여 해커들은 쉽게 패스워드를 훔칠 수 있다.' 고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공공기관의 로그인도 간편인증과 같은 패스워드가 필요없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제 회원가입을 하고 아이디를 쓰고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시대를 넘어서서 새로운 인증방법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대가 올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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